[ 스페인 워홀 준비 ] 비자신청과정 3. 여행자보험, 범죄수사경력회보서, 건강진단서

드디어 비자 신청 과정 3번째!

필요한 서류들을 살펴보다 보면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는 서류들이 있다.

쉽게 생각하면 비자 인터뷰 날짜로부터 한 달 정도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과,

일주일 전에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이 있다.

 

먼저 한 달 정도 전에 미리 준비하는 서류들을 3번으로 묶어봤다.

1. 여행자보험증서 2. 범죄수사경력회보서 3. 건강진단서

여행자보험증서와 범죄수사경력회보서의 유효기간은 3개월,

건강진단서는 1개월이다. 이 3가지 서류들은 난이도가 낮은 편!

 

 

 

 

1. 여행자보험증서 (유효기간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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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전체 체류기간 동안 Repatriation 항목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가 총 30,000유로 이상 보장되는 보험.

Repatriation 항목이 보험증서에 반드시 기재되어 있어야 함.

 

위 조건을 만족하는 여행자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Repatriation 항목이 뭐지?

검색해보니 혹시나 여행 중에 사망할 시 본국으로 송환하는 서비스였다.

그리고 유학생 여행자보험은 대부분 이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어떤 보험사가 좋은지 검색해봐도 잘 모르겠더라.

결국 그동안 항상 여행 갈 때 사용했던 한화 여행자보험을 이용하기로 했다.

다른 여행자보험과 비교해본 적이 없어서 좋은지 안 좋은 지는 잘 모르겠다.

 

 

 

신한은행 어플에 여행자보험 서비스가 있어서 간편하게 모바일로 바로 가입했다.

생년월일과 출국일, 귀국일을 선택하고 출국목적은 유학/어학연수를 선택했다.

 

바로 보험료가 계산되어 나오는데 가장 저렴한 실속 플랜을 선택했다.

의료 서비스 총 30,000유로가 넘고 (해외여행 중/해외 체류 중) 중대사고 구조 송환비용 항목도 들어가 있다.

 

총 12만 원 정도로 1년짜리 여행자보험 가입 완료!

메일로 가입증명서 pdf 파일이 오면 영문 가입증명서를 컬러로 인쇄하고 흑백으로 복사하면 끝.

(아 참고로 이 여행자보험으로 무사히 비자를 받았다.)

 

 

 

 

2. 범죄수사경력회보서 (유효기간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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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친해지지 않는 이름을 가진 범죄수사경력회보서!

잘 외워지지가 않는다. 이름은 어렵지만 엄청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서류.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여 비자발급용으로 범죄수사경력회보서 발급받으러 왔다고 하니

간단한 서류 작성 후 바로 발급해주셨다. 알고 보니 범죄경력회보서와 수사경력회보서 2장이더라.

아! 꼭 영문으로 발급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 서류는 나중에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해서

흑백 복사는 아포스티유를 받고 나서 해야 한다. 그때까지 잘 보관하자!

 

 

 

 

3. 건강진단서 (유효기간 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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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강진단서 때문에 비자 인터뷰 날짜를 2주나 미뤘다...(눈물)

건강검진은 꼭! 대사관에서 지정해 준 병원에서 받아야 한다.

병원 목록은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나는 선릉역에 있는 강남 하나로 의원에서 받았다.

예약 없이 여권을 꼭 지참하고 검진 마감 1시간 전까지 방문하면 된다.

 

왜 그랬는지 난 검사지를 당일에 바로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귀찮아서 늦장 부리다가 비자 인터뷰 3일 전에 방문하였는데

검사지를 수령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이 걸린다는 말을 듣고 눈앞이 깜깜해졌다.

 

결국 그 자리에서 비자 인터뷰 예약을 취소하고 가장 빠른 2주일 후로 다시 예약했다...

바보 같았던 과거의 나. 반성해라!

 

아무튼 비용은 95,000원. 1시간도 안 걸려서 끝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이라 다행이었다.

 

설 연휴 때문에 검사지 수령까지 시간이 좀 더 걸렸다.

검진은 설 연휴 전에 받았는데 검사지는 2월 초에 수령하고 흑백 복사까지 완료!

(CD도 구워주시는데 이건 필요 없는 듯)

 

 

 

날 정말 힘들게 했던 자금증명서 준비과정은 다음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