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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워킹없는 홀리데이

[ 스페인 워홀 준비 ] 비자신청과정 4. 자금증명서 (소득증명서, 계좌잔고증명서, 거래내역서), 아포스티유 받기

by EUNY 에우니 2020. 6. 6.

비자신청과정 3탄을 3월 초에 올리고, 4탄을 6월 초에 작성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출국을 못 하게 되어서 의욕이 바닥을 기어 다녔다.

슬프게도 현재 비자 기간이 3개월째 지나가고 있지만, 규제가 풀리고 있으니 곧 갈 거야.

무튼 마음을 다잡고 자금증명서를 준비했던 기억을 더듬으며 써 내려가 본다.

 

나도 그랬고, 스페인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고 막막할 자금증명서!

서류의 유효기간도 굉장히 짧은데 아포스티유도 받아야 해서 때문에 굉장히 복잡해 보인다.

차근차근 시작해보자. 참고로 나는 자비로 증명을 받았기 때문에 재정보증서는 준비하지 않았다.

 

 

 

1. 소득증명서 (아포스티유 필요)


소득증명서는 홈택스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집에 프린터가 없어서 PC방에 가서 발급 받았다.

 

https://www.hometax.go.kr/

 

홈택스에 로그인 후 민원증명 메뉴에 소득금액증명 선택!
꼼꼼히 입력하고 신청하면 끝!

 

이렇게 간단히 발급 받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꼭 영문증명으로 발급 받아야 한다.

이 서류에는 아포스티유를 받아야하는데, 아포스티유 받는 법은 마지막에!

 

 

 

2. 계좌잔고증명서, 거래내역서(최근 3개월)


이 두 가지 서류는 은행에서 준비할 수 있다.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 같은데, 나는 신한은행에서 받았고, 주거래은행이라 무료라고 하셨다.

철저히 공부하고 갔지만, 4번이나 시도한 끝에 제대로 받았다... 힘들었다...

아, 그리고 계좌잔고증명서를 발급받는 날은 계좌가 하루 동안 정지된다고 한다.

내 블로그를 보시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한 번에 성공하길 바란다.

 

주의해야 할 점

1. 영문으로 발급받기 (이때 화폐단위는 달러나 유로 둘 다 가능)

모든 서류는 영문으로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화폐단위로 고민했는데, 달러로 발급받아서 갔는데 통과되었다.

그 후에 다른 블로거를 보니 유로로 받으신 분도 있더라.

 

2. 계좌잔고증명서와 거래내역서의 잔액이 일치할 것

3. 계좌잔고증명서와 거래내역서를 받은 날짜가 일치할 것

두 가지 서류의 잔액과 서류를 받은 날짜가 일치해야 한다고 여러 블로그에서 보았다.

대사관에 문의한 게 아니라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소홀히 준비했다가 다시 하기 싫어서 처음부터 확실히 준비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잔액과 날짜가 맞춰지게 은행가기 전 날 1,000원 정도 입금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그렇다고 준비한 금액(천만 원정도)을 몽땅 한 번에 입금하면 어디서 생긴 돈인지 증명해야 할 수도 있다.)

참고로 나는 1,700만 원 정도 준비했고 회사 월급통장(입출금 통장)으로 증명받았다.

 

4. 컬러로 받기

거래내역서의 경우 흑백으로 주시는데, 복사본과 원본의 차이가 없어 보여서 컬러로 달라고 부탁드렸다.

 

 

 

3. 아포스티유 받기 (소득증명서, 범죄수사경력회보서)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하는 서류는 3종류. 소득증명서와 범죄경력회보서, 수사경력회보서.

외교부 여권과에서 받을 수 있다. 외교부 여권과는 양재역에 있다.

6층으로 올라가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분들이 있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입인지를 구매하여 제출하면 끝!

아포스티유 수입인지는 개당 1,000원이다. 3장이니까 3,000원. 꼭! 현금으로 준비해야 한다.

오전에 제출하면 당일 오후 1시에 받을 수 있으므로, 2번 방문할 필요 없이 오전에 가는 걸 추천한다.

 

 

 

 

이런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찢어지거나 훼손되면 효력이 사라진다고 하니 조심하자.

무사히 서류를 받고 2층으로 복사를 하러 갔다.

아포스티유가 훼손되지 않게 아주 꼼꼼하게 양면 복사를 해주신다.

드디어 험난했던 나의 서류 준비가 끝이 났다. 너무 뿌듯하고 기뻐서 눈물이 날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