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TIE(티에) 없이 여권으로 N26 계좌 만들기

바르셀로나에 온 지 벌써 2주가 지났는데, 여기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한, 현지에서 사용할 계좌 만들기!

티에가 있으면 쉬웠겠지만, 시따도 안 잡히는 상황에 언제 니에 카드 만들고, 언제 계좌 열죠!?

환전도 조금만 해왔고 빠르게 환전에 대한 걱정을 접고 싶었다.

 

무작정 어플을 받아서 시도를 해봤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BBVA와 Openbank는 티에가 필요했다.

마지막으로 N26을 시도했는데 티에 없이 계좌 열기 성공!!

 

N26은 카카오뱅크같은 모바일뱅크다.

그래서 아직 언어가 완벽하지 않은 사람도 비대면으로 어플로 계좌를 만들고 사용이 가능하다.

(어플 ui도 깔끔하고 좋다)

계좌 유지비나 수수료 없이 무료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그리고 계좌를 열면서 체크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데,

실물 카드 없이 바로 애플 페이에 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게 정말 너무 좋았다.

 

 

 

 

N26 계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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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준비물은 현지 핸드폰 번호, 여권 끝!

 

홈페이지와 어플 둘 다 가입 가능!

하지만 어차피 어플을 받아야 하므로 어플로 가입하는 걸 추천한다.

https://n26.com/

 

 

 

 

 

 

국가는 스페인으로 설정

 

먼저 나라를 설정해준다. 여긴 스페인이니까 스페인으로!

그리고 위에 간략하게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알려준다.

 

 

 

 

 

이름과 이메일, 생년월일을 작성한다.

 

 

 

 

 

스페인 핸드폰 번호를 쓰고 넘어가면 되는데, 이미 가입이 되어있어서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네..

 

 

 

 

 

자, 위의 메뉴 순서대로 차근차근 시키는 걸 해나가면 되는데,

기억나는 대로 대충 설명을 해본다.

 

번호를 입력하고 넘어가면 현지에 머무르는 주소를 쓴다.

 

카드를 받을 주소를 써야하는데 주의할 점은,

한국처럼 1주일 안에 카드가 오지 않는 다는 것.

만약 집을 구하기 전에 임시로 머무르는 숙소라면 꼭 주의하자!!

 

주소도 쓰고 넘어가서 추가로 입력해야하는 정보들을 채워 넣는다.

여권번호 입력하고 여권사진 찍고 영상도 찍었다. (기억이 가물가물)

영상통화를 해야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난 셀프동영상만 찍고 넘어갔다!

 

제일 애매했던 부분은 바로바로 직업! 왜냐하면 난 백수니까 선택지가 애매했다.

그냥 프리랜서 비슷한 걸 선택했다. 아니면 학생을 선택하는 게 제일 나은 듯.

(직업이 많은 만큼 선택지도 아주 아주 많아서 좀 귀찮았다.)

 

그리고 세금에 관한 내용을 체크 해야 하는데,

난 아마도 한국에서는 세금을 안 내고 스페인에서는 세금을 낸다고 체크했던 것 같다.

워홀 비자기간동안 tax free가 안되니까!?

 

그리고 비밀번호도 설정하고 카드도 선택했다.

이렇게 계좌열기 끝!

 

 

 

 

 

 

7월 1일에 계좌 열었는데 카드가 아직도 안 왔다. ^^

딱히 실물카드가 필요하지 않아서 아무 생각 없지만 정말 느리구나!

한국에 삼성페이가 있다면 유럽엔 애플 페이가 있다. 애플 페이 최고!

(한국은 왜 애플페이 서비스 안 해주나요. 얼른 애플 페이 쓸 수 있게 해 주세요.)